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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그해 겨울 가마니 만들기 [186]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마니는 우리말이 아닌 일본어 가마 스데 또는 가마스에서 변형된 용어이다. 1900년대 초 일본은 가마니틀을 들여와서 보급했으며 우리의 곡물과 소금 면화 등을 수탈하는 데 사용하였다. 우리 조상들은 가마니 이전에는 섬또는 멱, 멱서라고 부르는 볏짚을 어설프게 엮어 매어 사용했는데 내용물이 빠지거나 흘러내려서 불편했다 한다. 강점기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마니 짜기 경연대회 까지 열었다고 한다. 선친의 말씀중에 강점기 시대 가마니 공출이 있어서 집집마다 힘들게 만들면 모두 수탈해 갔다고 한다. 족답식 가마니틀[1인용] 가마니 틀은 1인용이 있으며 자리에 앉아서 하는 2인용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1인용으로 혼자서 하루 종일 수십 장의..
오늘의 이야기. 2022. 12.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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