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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을날의 이야기.

현덕1 2020. 11. 28. 06:32

지난 여름 길고 지루하던 장마를 이겨내고 가을이 찾아 들었습니다.

여름날의 뜨거웠던 열정의 결실입니다.

황금빛 논과 아침 안개 서린 풍경입니다.

안개가 밀려간 자리에는 농부의 노고가 무르익습니다.

가끔은 하늘을 아니 산마루라도 올려보고 살아야 하는데...

오늘은 들깨 수확하는 날입니다.

절단해서 며칠간 햇볕에 건주한후 탈곡합니다.

악조건을 이겨내고 자라준 농작물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토란의 줄기입니다.

7년동안 한자리에 연작중입니다.

오늘은 토란의 줄기만 수확하는 날입니다.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뽕나무에 자란 느타리 버섯입니다.

봄에 종균을 넣었습니다.

표고 버섯은 1년 반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느타리는 6개월정도 걸리네요.

시골날의 가을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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