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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남도의 정기를 품고있는 무등산....... 상고대와 기암절경이 환상을 이루고 본문
0. 다녀온날 : 2006. 12. 10(일), 맑음
0. 다녀온곳 : 무등산, 안양산
0. 함께한사람 : 산사랑산악회원과 함께
0. 다 닌 길 : 영평마을(10:20) ~ 산행들머리(10:35) ~ 규봉암(11:25) ~ 석굴(11:35) ~ 지공너덜(11:36)
~ 석불암(11:40) ~ 장불재(12:00) ~ 입석대(12:10) ~ 서석대(12:30) ~ 장불재(13:00, 중식) ~ 능선
삼거리(14:39) ~ 안양산(14:55) ~ 휴양림관리사무소(15:25)
* 소요시간 : 5시간5분
0. 다녀와서 : 찾아 나서는 길은 멀지만 찾고보면 기암절경과 아름답게 빗어놓은 자연의 오묘함에 항상
감탄사만 흘리고 있습니다.
토욜 번개로 부락산에서 고성산가지 7시간30여분의 산행도 무등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 피곤함을
잊은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출발하며 바라본 정상의 상고대가 산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산행들머리 영평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하얀 상고대가 유혹의 는길을 보내고 잘 가꾸어진
된 오름길에 코를 박고 따뜻한 햇살에 땀으로 범벅을 해가며 1시간여를 오름질하니 기암으로 병풍을
친 규봉암 아담한 자태를 보여주고 일망대해로 보이는 조망과 시원한 약수 한사발에 피로가 확
풀립니다.
<규봉암에서 산님들. 왼쪽부터 안성님, 강태풍 회장님, 여리지님, 007, 홍성덕님>
<1시간여의 된 오름끝에 만난 규봉암과 기암들... 가히 숨을 멎게 합니다>
여기저기 작은 기계를 들이대지만 앎다움을 다 담을수는 없고 상고대가 유혹하는 손길을 따라 규봉암
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재촉하니 돌담을 기가막히게 쌓아놓은 석굴과 작은 너덜도 지나게
되는군요.
<안양산에서 돌아다본 백마능선길과 멀리 무등산 정상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백마능선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어찌어찌하여 부지런히 따라붙은 덕분에 백마능선과 서석대가
갈리는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입석대와 서석대가 숨을 멈추게하고 시원 하게 파고드는 바람이 아주
싱그럽게만 느껴집니다.
<백마능선과 서석대 갈림길인 장불재에서>
가뿐숨을 몰아쉬며 중식을 하고 오르내리는 산님들 사이로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선두로 채시는 몇분
은 숨도 안쉬고 달리시는 것 같습니다. 가히 철인의 경지이지요.
<서석대 오름길에서 안성님>
신의 조각이란 생각을 하며 바라보는 입석대와 서석대의 만발한 상고대.....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은
가히 꿈속을 헤메는 기분입니다.
<서석대의 상고대. 대단합디다.>
그 아름다움을 무어라 표현 하지요????????
<서석대에서.. 산님들 강태풍회장님, 홍성덕님, 여리지님, artkiss님, 안성님>
철조망에 막혀있는 정상이 아쉽지만 분단된 나라의 슬픔이요 현실이니 어찌 할수 없군요.
눈으로 그 절경을 감상하고 찬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보며 시원함을 느껴 봅니다.
<정상의 절경이 가히 환상 입니다>
선두로 올라오신 몇분은 이미 내려가시고 절경에 카메라를 누르고 게신 artkis님을 만나 멋진 폼을
재 보지만 엉성 껄렁한 초보의 폼인지라 조금은 어줍잖은 자세가 되버리고 맙니다.
<내림길 입석대에서 여리지님>
<그림엔 한가닥 하시는 artkiss님.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리는 발걸음에 오르는 울 산님들을 단체로 다시 조우 합니다. 산사님은 2번째
정상 공격중 이시군요.
후미를 담당하시느라 산행길 조우가 어려운 산초님도 게시고 총무님과 일행도 함게 조우하는 횡재를
합니다.
<산초님이십니다. 항상 후미에서 산님들의 안전 산행을 챙기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조우하는 횡재를
합니다. 함게 하시여 감사 드립니다.>
늦은 점심을 라면과 꽁치김치찌개, 이슬이를 거나하게 걸치고 시원하게 뻗은 백마능선길 억새군락과
철쭉 군락 사이를 헤치며 멀어지는 정상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담아 봅니다.
<백마능선길이 환상입니다. 억새와 철쭉, 시원한 조망이 정말로 대단합니다>
멀리 조망되는 광주 시가지, 끝도없이 푹신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이 더 없는 행복감으로 젖여들고
안양산 정상석을 보듬으며 내리는 하산로는 낙엽과 미끌미끌한 발걸음에 서너평은 땅을 구입(?)한것
같습니다.
<안양산에서 왼쪽부터 나무꾼님, 까치님, 안성님, 까치님아들, 강태풍 회장님, 홍성덕님, 여리지님>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넘치는 정기가 남도지역의 또다른 모습으로 가슴에 새겨진 하루 산행길이
되고 하신후 artkiss님표 콩나물찌개에 시원 막걸리는 가히 환상이군요. 발빠른 산님들과 여유롭게
다녀오시는 산님들의 행복감 넘치는 표정에서 무등산 산행길의 넉넉함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오늘 서석대를 2번이나 다녀 오신 산사님. 넘치시는 열정과 발걸음 걸음이 어찌 그리 가벼우신지요..
함께 하시여 즐거운 산행길이 였습니다. 멋진 선그라스에 표정은 장난꾸러기(?)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과 얼큰하게 오르는 이슬이와 막걸리 덕분에 노근하게 찾아드는 피로를 잠결에
묻어 봅니다.
길게 이어진 넉두리 산행기 감상하여주신 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첨부 하지못한 산우님들 그림은 앨범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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