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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지역벌초대행

제초, 벌초 작업해드립니다.

현덕1 2022. 5. 29. 21:13

제초란 말 그대로 풀과 수목을 베어내는 작업입니다.

작업의 목적과 장소는 상황과 환경 주변 여건에 따라 다릅니다.

잡초가 우거지면 벌레 특히 모기나 해충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미관상 보기에도 나쁘고요..

 

벌초란 조상님들 누워계신 산소 즉 무덤의 풀을 깎는 일이지요.

풀이 너무 우거진 산소는 보기에도 나쁘지만 조상님께 불효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연중 깔끔한 모습이 너무 좋지 않습니까?

 

위의 두 가지 일이 예전에는 별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후손들의 손으로 직접 해드리는 일이 근본이며 의무였지요.

지금은 모두가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일을 다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소위 분업화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욕심이나 의지로 만들어진 현상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과 사회생활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일들이지요.

 

문제는 앞으로는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일입니다.

어렵고 힘든 작업에 작업비용에 불만과 불신이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현재 산에 모셔져 있는 산소의 파묘와 그리고 매장보다 화장으로 모시는 속도보다 작년까지 직접 하시던 분들이 그만두는 속도가 앞서있다는 느낌입니다.

 

치솟는 연료비에 인건비까지 겹치고 금년은 추석이 9월 10일이라서 한여름 무더위와의 싸움이 될 겁니다.

벌초 대란이 예상되는 해이기도 하고요.

본인도 금년에는 주문량을 줄이려 계획 중입니다.

아마도 갑을 관계가 심각해지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벌초나 제초작업의 위험성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1번이 무더위와의 싸음이고요.

2번은 벌들의 공격일 겁니다.

특히 말벌이나 땅벌들의 집단 공격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3번은 의뢰인들과의 불신과 수고비의 지급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전체 요금이 32만 원이면 2만 원을 안보내주거나 몇 달 후에 지급하는 행위입니다.

지난 10여 년간에 약 10분 정도에게 당했네요.

온갖 핑계를 대거나 내년에 준다더니 다른 업체에게 맞기더라고요.

4번은 예약받고 찾아갔는데 이미 벌초가 되어있는 경우입니다.

정말로 허탈합니다 의뢰인의 말이 그러면 됐네요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의뢰 인들게서 보내주시는 수고비의 고마움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내 돈이 소중한만큼 의뢰인들 역시 소중하지요.

서로 믿고 사는 환경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