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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日記

2024 가을 꽃입니다.

현덕1 2024. 10. 8. 21:01

시골살이의 가장 좋은점은 나만의 꽃밭을 갖는 일이지요.

너무 화려하지 않아도 되고 꽃의 종류가 적어도 되며 그냥 꽃밭이면 되거든요.  

엄나무가 가을을 맞을때 아스타 국화가 피어납니다.

다른 꽃들이 모두 잠들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플라밍고 셀릭스 아래 아스타가 피어납니다.

선홍빛 맨드라미가 한창입니다.

때늦은 풍접초가 꽃을 피우네요.

역대급 무더위를 이겨내고 오늘도 자하라는 위풍당당합니다.

시간도 없고 마음은 급한 우리집 풍접초입니다.

무더위에 길게 잠들었다 깨어난 석산[石蒜]입니다[꽃 무릇]

너무 더워서 거의 포기 했는데 대 성공입니다.

반갑고 고마운 꽃님들이여...

꽃 무릇이라고도 부르지요.

꽃 무릇과 상사화는 엄연히 다릅니다.

하지만 그냥 물어보면 그대로 대답합니다.

어차피 둘다 잎과 꽃은 서로 만나지 못하니까요?

호접란입니다.

우리집에 온지 몇년되었는데 한번도 꽃이 진적이 없답니다.

4계절 쉬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네요.

기특합니다...

예뻐라...

 

2024년 10월초의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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