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2구 마을회관.

 내 고향 충남 공주시 계룡면 경천2구 성밑[성본]

1971년 성밑마을[셍미티]떠난지 40년이 훨씬 지났다.

어린 시절의 모든 추억과 기억이 서린 동네.

지금은 너무 변했다.

 

 

네모있는 곳이 내가 어릴적에 살았던 외딴집터인데.

지금은 흔적도 없네.

 

 

 

마을 회관 준공을 축하 합니다.

고향에 남아 고향을 지켜주신 선후배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2구 성밑 마을은 치국산의 산성 아래에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년시절에는 마을 뒷산[치국산,治國山] 정상 부근의 무너진 성벽이 눈에 띄었는데...

지금은 나무와 잡초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전국의 모든 산성은 복구 되어 보존되는데.

유독 이곳만 방치하고 있다.

논산시와 공주시의 경계지점이지만 문화재 보전은 문화재청 주관이므로 경계가 문제되지는 않는데...

황산벌이 보이는 이곳은 건너편의 노성산과 연기군의 운주산성과 맥을 같이 한다.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출향한 몸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한숨만이 고향을 그린다.